2011/12/29 13:19
발길따라 떠나는 여행
겨울, 청송은 왜 이리도 푸른지. 요절할 수 밖에 없었던 단종이 묻힌 장능에는 문인석만 있고, 무인석은 자취도 없다. 칼에 의해 자리를 빼앗기고, 목숨까지도 잃어야 했던 단종능에 칼과 연관이 있는 것을 저어한 때문인가? 한 때의 학생이 몰려간 뒤, 혼자 남은 장능의 재실에 앉아있으니 모든 것이 무상하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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