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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 5. 15:52 운송수단/자동차

한국의 디자이너 김성호씨의 프로토타입 자동차 디자인이 세상에 빛을 보았다.  이미 판매가 시작된 Rally Point는 무스탕(요즘에는 머스탱 옛날에는 무스탕) 폭격기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되었다고 한다. 

 3,000cc엔진에 전장 4800mm이니 크지도 적지도 않은 SUV이다.  물론 이번에 소개하는 자동차는 동일하게 한국인이 디자인한 허머HX와 같이 대기업에서 생산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긴다. 
그렇지만 이렇게 한국 디자이너의 작품들이 지속적으로 생산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은 상당이 고무적이다.  이 디자인은 이전에 보았으나, 당시는 프로토타입의 디자인만 있는 자동차이기 때문에 글을 쓰겠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다.  국내 대기업도 항상 컨셉카를 제작하지만 항상 컨셉은 컨셉일 뿐이라는 결과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성호씨의 작품은 Rally Fighter(이하 RF로 표기)라는 이름으로 제작이 되었기 때문에 소개하지 않을 수 없다.  Rally Fighter의 특징은 날렵한 몸매와 SUV임에도 어색하지 않은 굴곡이 인상이라는 점이다.  전에 랜드로버 디펜더 이야기를 하면서 답다 디자인을 이야기 한 적이 있는데, 한국의 SUV가 어중간한 모습으로 변질되어 가고 있는 현실에서 이야기했었다.  그러나 이 RF는 그 곡선이 오히려 사막을 스피디하게 가로지를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단지 원래의 디자인에서 물러서 현실과 타협한 전면부의 원형 헤드라이트가 디자인을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형태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지만, 전체의 모습에서 강조포인트가 없어지는 다시말해 전체적인 구조와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느낌을 받게 된다. 그렇게 되면서 약간은 산타페의 느낌마저 들게 하는 아쉬움을 남긴다.  원래의 모습으로 나오지 못한 원인이 있겠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더욱 아쉬운 점은 대량생산이 가능한 대기업에서 그것도 한국의 자동차업계에서 생산이 시도되었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든다.  대량생산이 가능한 업체였다면 아마 디자이너의 욕심을 더 많이 빼앗아 갔을 수도 있겠지만, 가능성이 보이면 부품생산이 쉬워질 수 있어 디자이너의 원안의 변경을 최소화할 수도 있었다는 생각이다.  특히 차세대 디자인에 한계를 겪고 있는 국내 업체의 디자이너 발굴이 좀 더 개방적이길 기대하면서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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