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706)
사진 그리고 여행 (90)
사람이 있는 풍경 (11)
사진의 기본 (6)
분류안된 사진들 (6)
카메라 DSLR Gear (7)
리뷰 (116)
IT (151)
Design, Idea 제품 (128)
광고 디자인 (52)
운송수단 (32)
패션 영화 (45)
일상속의 이야기 (61)
  • 939,031Total
  • 9Today
  • 12Yesterday

Recent Trackback

2010. 1. 6. 09:28 리뷰/뉴스리뷰

옷 벗기기로 유명한 막장 동물보호단체 PETA에서 Sex산업의 여걸 지나 제임슨을 내세워 동물학대에 들어갔다. 

 

얼마 전에는 종교적 상징물로 몸을 가린 플레이보이 커버걸인 모델 Joanna Krupa로 물의를 일으키더니 이번에는 Porno영화의 배우(이것도 배우라고 불러야 한다면) 출신이면서 섹스산업의 여걸인 지나 제임슨을 모델로 또 다른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국내에도 페타의 지부가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으나 동물을 보호한다는 미명하에 자행되는 혹독한 학대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오늘부터 개고기를 먹는 야만스런 행동이라는 말을 함부로 하지 않는 편이 나을 것 같다.  물론 필자는 개고기도 보양식도 입에 대지 않는 성격이다.  천수를 누리는 것은 인간의 의무이며 권리이고 그것을 연장하기 위해 보양만을 생각하는 것은 자연의 섭리를 역행하는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동물애호가임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동물을 사랑한다는 말을 할 때,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먼저 던지는 질문은 아파트에 사는지의 여부를 묻고 그렇다고 한다면 성대수술을 했느냐는 질문을 던진다.  용인될 수 있고 필요한 조치로서 발톱을 자르는 것이야 이해가 되지만, 성대를 제거하여 더 이상 개가 짓지 못하게 하는 일을 자행하면서 동물애호가라는 말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의 논리는 동물을 너무나 사랑하고, 같이 살고 싶은 욕구가 너무 커서 개를 벙어리를 만들어 버린다는 것이다.  이러한 섬뜩한 논리를 들으면서 냉소적으로 그냥 말을 얼버무리고 만다.  그러나 그것도 약과이다.  그보다 더 심한 것은 발정기가 되면 주체할 수 없는 에너지 발산 때문에 시끄럽다는 이유로 거세를 하고 난소를 제거하는 수술까지도 자행하는 경우도 많다.  물론 가축병원에서 수의사들이 아무 이상 없다는 상술에 가득한 화술을 자신들이 믿고 싶기 때문에 믿고 그렇게 하기를 결심하는 것이다.  과연 이런 사람들이 동물을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액면 그대로 받아줘야 할 지 의심스럽다.  그리고 그들의 그런 자연스럽고 태연한 모습을 보면 섬뜩함을 느낀다. 

자신이 숙식을 제공한다는 이유로 거세를 하고 성대를 제거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을 하면서, 동물을 사랑한다는 이야기는 편의주의적이어도 심하게 왜곡된 편의주의적 발상이다.  그리고 보통 그 결정을 하면서 많이 고민했고 많이 울었다라는 이야기를 잊지 않고 꼭 첨언한다.  그러나 울고 고민하면 그래도 된다는 것인지 반문하고 싶다.  정말 사랑한다면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가면 될 것인데, 그것은 싫고, 어쩔 수 없고 게다가 말 못하는 짐승이니 그렇게 해도 된다는 자의적인 결론을 내린 것이다.  자연은 자연적인 섭리가 있다.  사람은 사람의 습성과 본성에 따라, 사회 생활을 하면서는 사회생활에 적합한 언어와 문자 그리고 의사소통의 방식을 습득하고 그것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장애가 있다는 표현을 쓴다.  그리고 성년이 되면 자연스럽게 남녀가 만나서 사랑도하고 나아가서는 섹스도 즐긴다. 성적 기능을 조기에 잃어버린 사람들이 겪는 정신적 고통에 대해서도 잘 알려져 있고 인정되고 있는 사실이다.  물론 동물 중에서 유일하게 섹스를 쾌락으로 인식하는 동물은 인간뿐이라고 하지만, 동물이 번식을 위해서 주기적으로 가지는 기능을 제거하는 것이 비록 미물이 동물이어도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은 상식이다.  어찌보면 주인이라는 지위를 이용해서 자신의 권리와 자연의 섭리를 박탈당하고, 성적 학대 나아가서는 성적인 고문을 당한 것으로 보아도 큰 논리적 오류가 없다.  동물의 불필요한 종족번식을 막기 위해 자궁을 드러내고 거세 수술하지고 주장하는 사람에게 많이 고민한 듯한 표정으로 읍소하면서 내일 아침 수술일정이 잡혀있으니 무조건 거세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하면, 보여질 행동은 불을 보듯 뻔하다. 

 

필자는 동물애호가들이나 동물 보호자들이 하는 행동을 보면 한편의 영화가 생각난다.  한국어로 번역된 제목은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이고 원제는 “Boxing Helena”였다.  사랑한다는 이유로 사지를 절단하고 밥을 먹이는 남자 주인공이 마지막 장면을 장식했던 것으로 기억되는 영화이다.  여류 감독이 암시한 것은 동물보호가 아닌 남성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성적, 육체적 올가미를 씌우는 것을 비판한 것이지만 나는 이러한 모습을 동물을 키우면서 사랑한다는 사람들에게서 본다는 것이다. 

 

이번 패타의 문구는 무식이 철철 넘치는 문장인 너무 많은 섹스는 나쁜 것일 수도 있다로 시작해서, 원치않는 동물이 태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오늘 당장 거세해 버리라는 문구로 끝이 난다.  이미 언급했듯이 Too much sex는 인간에게 한정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동물에게도 적용시킨 점은 무식성의 한계를 보여주는 것이면서, 이러한 주장을 하는 그들은 무지한 행동대로써 나찌보다 더 악락해 질 가능성이 높은 인간들이 군집한 조직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강제로 산아제한을 하고, 산아제한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으면 종족을 말살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동물인 인간에게 하지 말란 법이 없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동물에 대해 할 수 있는 행동을 보면 사랑하지 않는 사람에게 할 수 있는 행동이 얼마나 더 참혹하고 잔인해 질 수 있을까 생각하면 경계하고 소원히 해야하는 조직과 구성원이라는 것이다.

 

제목에서 노이즈 마케팅이란 개념을 올렸지만 나는 그들의 행동을 노이즈 마케팅이 아닌 그냥 노이지 노이즈로 간주한다.


Share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낭만인생 2010.01.06 10:49  Addr  Edit/Del  Reply

    그러고 보니.. 동물 애호의 개념이 모호하긴 하네요.. 이건 마치 호랑이를 사랑한답시고 우리에 가두어 보호?한다는...
    어렵습니다.

    • Brian Yoo 2010.01.07 10:12 신고  Addr  Edit/Del

      저도 강아지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견권을 그렇게 해치면서까지 길러야 한다는 현실에는 동의하지 못하고 남의 집 강아지만 예뻐하고 있습니다. 꼬리치며 반갑다고 멍멍멍 해야할 강아지가 꼬리치며 반갑다고 마른침 삼키며 낑낑 대는 모습은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PREV 1 ··· 302 303 304 305 306 307 308 309 310 ··· 706    NEXT>